장원호 박사, 자서전 <오십달러 미국유학> 펴네!
피와 땀으로 점철된 유학생활,
조국사랑의 50년 역정 담아
미국의언론학계는물론한국언론학계와언론계에널리알려진미주리대학교석좌교수(은퇴) 장원호박사가오십달러미국유학제호의자서전을최근펴냈다. 장 박사는 지금까지 수많은 논문, 전문저서, 에세이 집, 여행기 등을 내놓았었다. 동자서전은그의피와땀으로점철된유학기와재미언론학교수로서조국에대한사랑과희노애락의삶, 50 년의 역정을 비교적 자세하게 담았다.
1937년 충북 음성출신, 청주중고-고려대 정치외교학과-군복무-농촌진흥청(공무원)-국제식량농업기구(공무원)를 거쳐, 결혼자녀둘을둔청년장원호는가족을한국에두고, 홀로단돈50달러(당시 한국정부 허가 액)를 손에 쥐고, 유학차 미국행상선 진덕호에 올라 19 일 만에 오리곤 주 포틀란드에 도착, 근처 박씨 농장에 취직, 피와땀의 유학생활을 시작한다.
오레곤 대학 언론학부에 입학하고 식당일, 백화점 청소원, 네바다주 도박장 웨이터 보조, 세탁물 트럭 운반, 잔디 키우기 등의 일을 해 가며 학사 학위를 마치고, 남가주대(USC) 언론학 석사과정에 입학, 신문사공무국, 윤전실 일을 하며 학위를 얻는다. 가족과 재회 아이오와 대학원에 진학, 1년 7개월 만에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아 동 대학 창설이후 최단기 박사학위 취득기록을 세운다. (동기간 아내는 칫솔공장과자동차부품공장에 취직 가족의 생계를 이어간다.) 드디어1972 년 미주리대학교 저널리즘스쿨의 교수가 된다.
현금50 달러로 시작한 7년간의 인고의 유학생활은 장박사의 특유의 긍정적사고, 남다른 노력, 체력, 재치와 애정으로 점철되어 있다. 그의 교수생활은 조국과 후학들을 위한 사랑으로 이어진다. 미국에서 언론학의 최고봉으로 알려진 미조리대학 저널리즘스쿨의 교수로서 그는 그의 위치를 최대한 활용, 한국 언론계와 언론학계에 엄청난 기여를 하게 된다. 주요 언론사의 기자들과 언론학 지망생들에게 선진 미국언론을 배우게 한 그의 노력이 동자서전을 통해서 자세하게 드러나 있다. 그는 이밖에도 중국 언론계에도 엄청난 도움을 준다.
자서전을 읽고 있노라면, 충청도 농촌출신의 촌사람의 특유의 소탈함과 보통사람으로서의 파격적인 대인관계가 무엇보다도 감동으로 적셔온다. 그는 각종스포츠, 대중음악, 서민적인 오락과 잡기에 특출할 정도로 능하다. 골프실력은 지금도 싱글이다. 그는 평범한 일상을 통해 그의 장기를 지칠줄 모르게 쏟으면서 후배들과의 자연스런 인간관계를 맺는다. 그의 그런 삶이 스승으로서 선배로서 산교육이 되었음은 물론이며 자서전이 이를 보여준다. 이제 팔순의 나이지만, 그에게는 휴식이 없다. 13년 전 은퇴하여 남가주 라구나 우즈 빌리지에서 한인은퇴자들로 구성된 한인 커뮤니티 멤버로 살면서, 한인회장, 남성 골프회 재무이사, 동지역의 은퇴인 6,102 가구를 관장하는 이사회 이사로서, 수석부회장, 지역사회재개발위원장, 조경관리위원자장을 역임하면서 보람찬 삶을 이어가고 있다. 특이 요즈음 그가 펴내고 있는 세계 각국의 여행기는 은퇴후의 노년의 행복한 생활을 즐기는 다양한 방법을 알려준다.
자서전 마무리에서 장박사는 이렇게 말한다. “좀 늦기는 했지만, 가족과 친구를 챙기는 것이 남은 인생의 목표”라고하면서, 선각자들의 깨달음에 대해얘기 한다. “깨달음이 뭔가 특별한 경험이나 대단한 능력을 가지게 되는 것이라고 착각하지만, 그 깨달음은 뭔가 없었던 것을 새로 얻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항상 가지고 있는 본성을 재발견하는 것”이라고 하면서, “많은사람들에게 행복이란 현재의 삶과는 뭔가 다른 새롭고 특별한 것을 성취하는 것으로 여기는 수가 많다” “그래서 지금이 늘 불만족스럽고, 더 좋은 것, 더 새로운 것, 더 나아보이는 것을 찾고 싶어서 마음이 바쁘다.” “그런데 우리가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여행을 해보면 알겠지만 정말로 소중한 것은 그리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이다. 더불어, 그는 자기인생을 ‘운칠노삼’(運七勞三, 운수7, 노력3)이라고 겸손해 한다. “단돈50 달러를 가지고 이국에 와서 좋은 교육, 자랑스러운 커리어, 잘나가는 자식들, 많은 친구들, 그리고 내 분수에 맞는 은퇴생활, 이 모든 일들을 누리고 있으니, 이는 운이 없이는 상상도 못 할 일들이다.”는 것, 하지만, 그의 자서전을 정독하면, 그의 인생은 “운칠노삼”이 아니라“노칠운삼”임을 금방 알 수 있다. 그는 치열하게 인생을 살았다. 그에게 기립박수를 보낸다. 일반서적사이즈 264 페이지에 담은 그의자서전 <오십달러미국유학>은Amazon.com에서 펴냈고, 동Amazon.com에서$9.00에 구입 할 수 있다. <이계송 발행인>